'파일럿' 한선화 "조정석과 '찐' 남매 케미 200%...정말 천재"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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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가 열렸다.'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배우 한선화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6.26 / jpnews@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한선화가 조정석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한선화는 한정우의 여동생이자 ASMR 뷰티 유튜버 ‘한정미’로 분했다. 특히 그는 조정석과의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게 된 가운데, '두 분의 케미 점수는 몇 점인가'라는 질문에 “오빠도 동의하신다면, 100%?"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저는 동의 못 한다. 200%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선화는 "감사하게도 제 장면들이 다 재미있는 장면들이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더 잘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현장에서도 정석 선배랑 연기를 하는데, ‘정말 천재다’ 싶었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어 "첫 촬영 하고 현타가 와서 더 열심히 대본을 준비하고, 조금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더 고민하게 되었다. 선배님의 모습이 아니었다면, 제가 역할을 더 잘 만들 수 있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제가 당시 ‘달짝지근해’와 ‘술도녀’를 같이 촬영할 때라 대본을 세 개를 봤어야 했다. 그런데 오빠랑 촬영 후에 차 안에 무드 등을 사서, 비행기 비즈니스석 탄 것처럼 꾸며놓고 대본을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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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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