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난 25일 13만164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개봉일인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1위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개봉 첫날 23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024년 개봉한 청불 영화 오프닝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전편 '데드풀', '데드풀2'가 한국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이 전편의 기록을 깨고, 또 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임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관객 싹쓸이로 흥행을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에 이어 '슈퍼배드4'가 5만36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또한 '탈주'가 3만4210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7만46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