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김무열과 이동휘는 역대 최강 빌런 손석구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33일만에 누적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26일 “‘범죄도시4’가 오전 11시 3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1,000,085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2024)의 1,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40일보다 7일 빠른 속도이자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전편 ‘범죄도시3’의 흥행스코어를 뛰어넘은데 이어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2022)의 스코어까지 넘보고 있다. 배우 손석구가 사이코패스 킬러 강해상으로 분한 ‘범죄도시2’는 최종스코어 12,693,415명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지만 ‘범죄도시4’ 개봉 이후 꾸준히 제기된 독과점 논란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범죄도시4’는 개봉 이후 상영 점유율과 좌석 점유율 모두 80%를 넘겼다. 개봉 4주 차인 26일에도 여전히 29.1%의 상영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