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무더위 식혀 줄 가족·우정, 그리고 사랑

3377TV정보人气:545시간:2024-07-19

덥고 후텁지근한 여름, 극장가는 피서객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사랑스러운 가족의 특별한 일상을 그린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가 베일을 벗는다.

산소통 없이 심해를 잠수하는 두 남자의 우정을 담은 ‘그랑블루’는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수십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 ‘비포 선라이즈’도 재개봉해 꿈 같은 하룻밤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두 명의 엄마, 세 명의 아빠 손에 자란 유코. 친아빠는 꿈을 찾아 브라질로 떠났고 새엄마 리카는 오늘도 그저 밝기만 하다. 덕분에 세 번째 아빠 모리미야에게 자란 유코. 성인이 된 그녀는 운명처럼 고교 동창 하야세와 재회해 사랑에 빠진다. 연인이 된 두 사람. 부모님의 허락을 구하기 위해 유코는 두 명의 엄마 그리고 세 명의 아빠를 만나러 나선다. 좋은 아빠가 되고자 노력한 모리미야는 눈물을 글썽이고 유코 역시 마음이 뭉클하다. 곧이어 다음 엄마·아빠를 찾아 나선 유코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 그 안에는 유코가 알지 못했던 새엄마 리카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그녀가 감춰야 했던 비밀은 무엇일지 유코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에서 누적 판매 부수 120만 부를 돌파한 세오 마이코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 일본을 휩쓴 영화의 감동은 국내 관객에게 닿을 수 있을까? 전체 관람가. 137분.

◇그랑블루 오리지널 리마스터링.

■그랑블루 오리지널 리마스터링=그리스의 작은 마을, 바다와 돌고래를 가족으로 여기는 소년 자크. 그는 안식처인 바다와 돌고래, 그리고 유일한 마을 친구 엔조와 함께 성장해 간다. 시간이 흘러 엔조의 초대로 프리다이빙 대회에 참가한 자크는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조안나와 사랑에 빠진다. 어른이 된 자크와 엔조는 프리다이빙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친구이자 동료로 서로를 자극한다. 마침내 자크가 승리한 순간, 엔조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무리한 잠수를 시도하다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1993년 ‘그랑부르’라는 제목으로 국내 상영된 영화.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은 프랑스에서 최초 상영됐던 오리지널 판으로, 상영시간이 137분으로 늘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청춘의 여정이 주는 최고의 감동. 전설이 된 두 남자의 우정이 40여 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찾아온다. 15세 관람가. 137분.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라이즈=낯선 여행지에서 시작된 단 하루의 사랑. 누구나 한 번쯤 꿈 꿔본 로맨스가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이어지며 이른바 ‘비포 시리즈’를 완성한 작품. 올여름 비포 선라이즈를 시작으로 시리즈의 연속 재개봉이 확정되며, 명작의 귀환을 예고했다.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와 셀린. 알 수 없는 감정에 끌린 두 사람은 아무런 일정도 없이 기차에서 내린다. 거리를 거닐면서 사랑과 삶, 철학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 어느덧 해가 저문 밤, 찰나의 우연은 영원이 된다. 작품은 1996년 개봉 이후 2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대를 관통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난 우리가 지금 마치 꿈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낯선 도시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 밤의 꿈. 가장 낭만적인 사랑의 기록이 다시 시작된다. 15세 관람가. 9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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