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상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노상현이 김고은과 20대 연기를 펼치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이날 노상현은 "동안인 편은 아니니까 어려 보이게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를 내렸다. 모자도 거꾸로 써 보기도 했다"며 "(김고은과) 친구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 피부 관리도 좀 하고, 목소리 톤도 좀 올리고, 좀 더 까불었다"고 털어놨다.
김고은은 "이게 2010년도가 배경이다. 제가 딱 스무살 때가 배경이다. 딱히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냥 그 때를 생각하며 '재밌었다' 했다. 그 때 핸드폰을 주시니까 신나더라"고 말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