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봉석이’ 이정하, 10년 짝사랑 축구 소년 변신 ‘빅토리’

3377TV정보人气:200시간:2024-07-04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배우 이정하가 초능력을 내려놓고 순정 골키퍼로 변신한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4일 ‘빅토리’의 이정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이혜리가 출연하며 이정하는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 역을 맡았다.

이정하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영화에서 이정하가 맡은 치형은 필선(이혜리)을 10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축구 소년으로 필선과 골문을 동시에 지켜내려는 순수한 매력을 지닌 고등학생이다.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극 중 치형은 가끔은 마음만 지나치게 앞서기도 하지만, 넘치는 열정과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허당미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덥수룩한 머리에 노란색 유니폼과 골키퍼 장갑, 자신이 목표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확신에 찬 눈망울까지, 축구부 골키퍼 치형으로 변신한 이정하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정하는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인 것 같아 좋았다. 대본을 읽는 내내 힘이 나는 기분이 들어 매료됐다”며 “골키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았다. 몸을 쓰는 다른 액션도 잘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이정하 배우를 보자마자 치형이 이미 와있었다. 이정하 배우 자체가 너무 매력이 있어서 오히려 치형 캐릭터를 정하 배우에게 맞춘 면도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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