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탈출', 장마철 불쾌지수 낮출 시원 짜릿함..여름에 즐기기 딱 좋은 재난 생존 스릴러

3377TV정보人气:856시간:2024-07-08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연이은 재난 상황으로 장르적 재미를 안겨주다가 다양한 인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하나의 팀이 되어 벌이는 극한의 사투를 통해서는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세대를 넘나드는,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앙상블 역시 빛난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김태곤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태곤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태곤 감독은 "다른 식의 재난 영화, 장르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스태프들이 붙어서 날 많이 도와줘서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알렸다.

아울러 "칸에서 상영을 하고나서 조금 더 하면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시 한 번 후반작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곤 감독은 "내가 좋아하거나 만들고 싶은 영화 톤을 생각해보면 일상적인 공간에 영화적인 이상한 요소가 작용했을 때 일상이 어떻게 변화해 관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까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일상적 공간인 공항대교를 지날 때 어떤 요소로 인해 변질되고 위협감으로 다가왔을 때
관객들에게 얼마나 더 많이 영화적 체험하게 만들 수 있을지 출발했다.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그리면 관객들은 더 공감하고, 재밌어 하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故 이선균을 필두로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을 펼쳤다.

배우 주지훈/사진=민선유 기자
주지훈은 "빠른 전개와 일상 곳에서 일상적인 캐릭터,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법한 이야기가 버무러져서 긴장감, 스릴감이 다가왔다"며 "내 캐릭터는 이 영화 안에서 어느 정도 기능성을 가진 캐릭터로 생각해서 연기하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CG를 꽤 해본 배우임에도 어렵다. 없는 곳에서 있는 것처럼 연기해야 하는 데다, 우리 영화는 워낙 한 그룹이 다 같이 움직이니 시점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라며 "그래서 대화를 많이 했고, 다행히 CG를 구현해보신 분들이 베테랑이라 촬영장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구현이 될 거란 걸 보여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상의를 하면서 했다"고 회상했다.

배우 김희원/사진=민선유 기자
김희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신선하고 독특하다고 할까. 꼭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나로부터 시작된 일이라 그게 마음에 들었다"며 "실제 공항대교를 가봤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더라. 세트도 그런 느낌이 있어서 그 공간에 서면 그런 마음이 들어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배우 박희본/사진=민선유 기자
박희본은 "이 재난을 어떻게 시각화할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 기대됐었고, 많은 캐릭터들이 사력을 다하는 장면들이 많다. 연기할 때 사력을 다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 잘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재난 상황에서 함께 캐스팅된 배우들과 어떻게 앙상블을 맞춰서 생존할 수 있을지, 그 안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할지 자신이 있었다. 실제로 많이 노력한다고 해도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미란인 것 같다. 열심히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열심이라고 할까.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박주현이 워낙 좋은 배우라 날 잘 이끌어줬고, 그 에너지 덕에 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우 김수안/사진=민선유 기자
김수안은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시나리오를 후루룩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하고 싶었고 '경민'이의 용감한 모습이 나를 이끌었다"며 "실제 사춘기 시절 '경민'이를 만났다. '경민'이의 사춘기가 날카롭게 나왔다면. 내 사춘기는 쭈뼛거리는 거였다. 내 별명이 김쭈뼛일 정도로 현장에서도 쭈뼛거렸다고 생각하는데 용감하고 용기 있는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느끼면서 많이 힘을 얻었다. 오히려 '경민'이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선균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경민'이가 날카로운 말도 많이 하고 자유분방한데 내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풀어주셨다"며 "그 덕에 더 자유롭고, 편안하고, 즐겁게 연기하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의 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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