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캐스팅 NO"…故이선균 유작 '탈출', 연기파 배우들만 모였다

3377TV정보人气:441시간:2024-06-24

사진 제공=CJ ENM[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극장가를 정조준하는 재난 생존 스릴러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멀티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제공=CJ ENM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비롯해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세대 불문,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탈출'에 총출동해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먼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1992·1994·1996)을 비롯해 '꽃잎', '초록물고기' 등 199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로 '커넥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빙' 등 최근 화제작까지 섭렵한 문성근이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정한 남편 병학 역을 맡아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1979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 '신과함께-죄와 벌', '허스토리', '69세' 등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베테랑 배우 예수정이 병학의 아내 순옥 역을 맡아 문성근과 첫 호흡을 맞추며 황혼 부부의 애틋한 케미를 그려낸다.

'관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철인왕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신뢰감을 안겨주는 연기파 배우 김태우가 정원(이선균)의 직속 상사이자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국가 안보실장 현백 역으로 분해 극에 무게를 싣는다.

사진 제공=CJ ENM'출출한 여자', '아는 와이프', '해피니스' 등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박희본이 프로 골퍼 동생의 매니저로 나선 언니 미란 역을, '인간수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후 최근 선보인 스크린 첫 주연작 '드라이브'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박주현이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유라 역을 맡아 상극 자매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로 최연소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수안이 정원의 사춘기 딸 경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부녀 호흡은 물론, 대담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 제공=CJ ENM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뻔한 캐스팅이 아닌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싱크로율 100%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과 최강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한편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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