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비둘기와 신경전? 진심 싫어해…깨끗한 집 내겐 당연한 것" [N인터뷰]

3377TV정보人气:409시간:2024-05-30

구성환 / 트리플픽쳐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구성환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됐던 장면들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감독 임찬익) 주연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에 이주승의 절친으로 출연했다가 본격 무지개 회원이 되면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감이라기보다 '원래대로 하자' 했다"며 "전 진짜 그 전날도 촬영이어서 머리도 못 감고 일어났다,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 하자 해서 재밌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뭘 하려고 했으면 부담감 때문에 억지스러운 장면이 나왔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웃기려고 선크림 발랐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혀 그런 건 없었다"며 "있는 그대로 나와서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구성환은 깨끗한 집과 반짝반짝한 싱크대까지 깔끔한 면모로도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이게 당연한 건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문의를 많이 주시는데 '청소를 어떻게 하냐'고 하시더라"며 "일일이 다 답할 수 없으니 '그냥 항상 먹고 바로 치운다'고 한다, 그런 반전 이미지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성환은 한강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비둘기와 신경전을 벌인 것에 대해 "비둘기 장면이화제가 되는데 사실 비둘기를 되게 안 좋아한다"며 "개인적으로 비둘기와 벌레 어쨌든 둘 다 너무 싫어하는데 그것도 진짜 진심으로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구성환 / 트리플픽쳐스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 이전에도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는 "'스토브리그'가 4년 지난 작품이다, 예전에 캐릭터를 두고 팬 투표를 했는데 이준모 캐릭터가 마니아층에서 좋아하셨던 부분도 있었는데 저를 그 캐릭터와 매칭을 잘 못 시키는 분들도 많으시다"라며 "'99억의 여자' 흑곰 캐릭터도 저와 매칭을 못 시키신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도 4분 정도 나오는 신인데 그게 연극처럼 하나의 롱테이크로 가는 롤이라 임팩트가 있는데 저와 매치를 못 하시더라, '그 사람이 그 사람이었어'라는 얘기를 들을 때, 쌓아뒀던 게 이제 좀 보일 때 그게 제일 기분 좋은 얘기더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런 작품들이 없었으면 예능 이미지로만 계속 미팅들이 좀 들어왔을 것 같은데 전작을 많이 보시고 드라마 작가님들이 지금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된 지 3주가 채 안 지났는데 제 메일을 어떻게 아시는지 싶을 정도로 메일도 많이 보내주시고, 회사 통해서도 엄청 연락을 주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광고 쪽도 연락을 주셔서 (관심을) 체감을 못 할 수가 없다"고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한편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 분)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다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힐링 영화다. 오는 6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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