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출, 행복의 나라. 제공| CJ ENM, NEW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고 이선균의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27일 배급사 CJ ENM은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의 오는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붕괴 포스터'와 '타겟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탈출'은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고 이선균과 주지훈, 김희원이 출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월드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에서 올 상반기 중 개봉이 유력했으나 고 이선균 관련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앞서 NEW가 배급하는 고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이로써 올여름 이선균의 유작 2편이 모두 올 여름 스크린에 나올 예정이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이선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