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주지훈, 故이선균과 처음이자 마지막 호흡 “하루도 안 빠지고 대화”[EN:인터뷰②]

3377TV정보人气:639시간:2024-07-10

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주지훈이 故이선균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에 출연한 주지훈은 7월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故이선균이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고, 주지훈이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김희원이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이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양 박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CJ ENM 제공

'탈출'은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에 먼저 공개됐다. 이에 그해 개봉을 예정했지만, 주연배우 이선균이 같은 해 12월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로 개봉 시기를 정하게 됐다.

주지훈은 故이선균과 '탈출'로 처음이자 마지막 호흡을 맞추었다. "이선균과 함께 한 특별한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주지훈은 "모든 영화는 특별하다. 모든 영화에서 좋은 동료와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과는 성향과 취향이 비슷했다. 촬영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푹 쉬어야 하는 타입이 있는 반면,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혼자 있는 타입은 아니었다. 허락하는 시간 안에서는 계속 대화를 나누었다. 술도 한잔할 때도 있었다. 하루도 안 빠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회상했다.

연기 스타일에 대해서는 "비슷하면서 달랐다"고 말한 그는 "이선균 형은 저보다 디테일한 스타일에다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다. 어떨 때는 '그냥 넘어가도 될 거 같은데' 싶기도 했다. 직업은 같아도 나와 다른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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