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렌의 결혼' 구성환 "절친 이주승과의 연기, 찐친 케미 절로 나와" [인터뷰M]

3377TV정보人气:189시간:2024-06-09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영태'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배우 구성환을 만났다. 구성환은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순이와 함께 한 일상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로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으로 데뷔, '바람의 파이터' '무방비도시' '포화 속으로' '26년' 등의 영화, '스토브리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드라마, '파친코' '삼식이 삼촌' 등의 OTT작품을 해오고 있다.


구성환은 영화에 대해 "소장하고 싶은 영화"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저는 원래 '나는 자연인이다' '초자낚시' 서프라이즈'를 자주 본다. 우리 영화도 그렇게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틈나면 보고 싶은 정도다. 힘들거나 지칠 때 틀어놓고 보고 싶다. 카자흐스탄의 풍광도 너무 좋았고, 질리지 않고 보게 되는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다. 보면 볼수록 그리워지는 영화"라며 영화를 무한 칭찬했다.

구성환이 칭찬한 영화 '다우렌의 결혼'은 카자흐스탄 로케이션으로 아름다운 사티 마을부터 콜사이 호수, 샤린 협곡 등 힐링과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 풍광이 인상적이었다. 평화로운 전원 마을에서 초원을 뛰노는 말과 소나 양 떼조차도 그림같이 펼쳐졌고, 청량한 하늘과 초록이 어우러져 구성환, 이주승의 모습은 그야말로 풋풋한 청춘으로 그려졌다.

평소에도 절친인 이주승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구성환은 "안 그래도 영화를 보신 분들이 저와 이주승의 대사들이 대본에 있는 건지 애드리브이었는지를 많이 궁금해하시더라. 토씨하나 안 틀리고 다 대본에 있는 대로였다. 대본에 세세하게 적혀 있었지만 서로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할지 아는 찐친이다 보니 생활적인 연기가 나왔던 것 같다. 지금까지 5번 정도 영화를 봤는데 정말 우리들의 진짜 케미가 나온 것 같다."며 이주승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얼핏 보면 구성환은 몽골 사람 같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영화 속에서도 몽골사람 같다는 대사가 나온다. "아마 그 대사는 즉흥적으로 나왔던 것. 제 체형도 컸고 티셔츠의 무늬도 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것. 지금보다 17kg 더 쪘을 때."라며 이주승 옆에 서서 더 대조되어 보이던 체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의 체격이 납득이 가게끔 작품 속에서 먹음직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던 구성환이었다. 그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고려국시를 작품 속에서 먹는데 너무 입맛에 맞았다. 잔치국수와 평양냉면의 중간 맛인데 간장 베이스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 좋아할 맛이었다. 원래 촬영할 때는 연결을 맞추기 위해 소품 음식은 안 먹어야 하는데 그 국수는 너무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더라. 나중에는 국수가 모자라서 그릇 속에 뭔가를 깔아서 국수량이 많아 보이게 했을 정도. 메서드 연기를 하다 보니 참을 수 없었고, 국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일 정도"라며 카자흐스탄에서 먹은 고려국시를 자랑했다.


현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더욱 입맛이 돋더라는 그는 "집 안에서도 밖을 보면 잔디와 동산이 보이고 문을 열면 봄바람이 살살 불더라. 고려국시뿐 아니라 빵도 독특하게 맛있었고 보드카도 맛있더라. 한국에 와서도 카자흐스탄 식당에 갔었는데 그 맛이 안니더라. 언론시사 끝나고 나서 이주승과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며 해외 로케이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이 맛있고 풍광이 좋아 즐거웠다는 말을 했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물으니 그는 현지 할머니와의 촬영이었다고. "친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됐는데 진짜 우리 할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할머니 배우를 보는데 우리 할머니 기억도 나고, 우리 할머니도 국수를 맛있게 삶아주셨는데 싶어서 생각이 많이 겹쳤다."며 '우리 할머니 같아요'라며 외국 할머니 배우와 포옹하던 따뜻한 장면을 꼽았다.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 '다우렌의 결혼'은 6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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