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쏠레어파트너스(유)영화 '파일럿'이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개봉 첫 주 주말(2일~4일) 3일 동안 109만5415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4만4458명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지난 7월 31일 개봉했다. 개봉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관객몰이 중이다. 개봉 첫 날 37만명 관객 동원,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의 누적 관객 수도 추월한 가운데, 개봉 2주차에 흥행 비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220만을 이번주내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주말 '파일럿'에 이어 '데드풀과 울버린'이 26만894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6만9442명이다.
이어 '슈퍼배드 4'가 25만6467명을 모아 3위, 누적 관객 수 117만 78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