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이라도 볼까?” 주지훈, 한국영화 흥행 부진에 솔직 심경(탈출)[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166시간:2024-07-10

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주지훈이 한국영화 흥행 부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에 출연한 주지훈은 7월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故이선균이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고, 주지훈이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김희원이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이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양 박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탈출'의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으로, 올여름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인 작품이다. 지난해 동시기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누적 약 105만 명)으로 흥행 실패를 경험한 주지훈의 어깨가 무거울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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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나 회피처럼 들릴 수 있지만.."이라고 말문을 연 주지훈은 "나이가 들수록 영화나 드라마는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라는 걸 느낀다. 어릴 때는 흥행하면 어깨가 올라가고 즐거움이 컸는데, 이제는 흥행을 해도 차분해지고, 흥행에 실패해도 슬픔을 다 같이 나누는 기분이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스태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거 같다"고 말한 그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선물이 되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이기도.

이어 "'비공식작전'의 경우 극장 흥행은 안 됐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정말 많이 본 걸로 안다"면서 "'비공식작전'은 훌륭한 작품이고, 영화적 완성도도 높다. 물론 영화관에서 봐주시길 가장 바랐지만 넷플릭스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본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 신점이라도 봐야 하나?"라며 영화계의 어려움을 농담처럼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탈출'은 7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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