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송강호 “드라마 신인상 욕심, ‘더쿠’ 보고 한 농담” [인터뷰②]

3377TV정보人气:491시간:2024-06-2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을 통해 드라마(시리즈)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박두칠을 열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송강호는 “사실 2000년대 초기에는 (드라마) 제안이 있었다. 1990년대 말 ‘조용한 가족’ 찍고 그럴 때, 신인일 때다. 근데 그땐 전혀 생각이 없었다”며 “20~30여 년 영화를 쭉 하다 보니까 콘텐츠 소통 방식이 다양화, 다변화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또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시리즈를 더 하고 싶다. 이번에는 글로벌하게 소통하고 싶은 욕심도 나고, 드라마와는 영화와 다른 연기의 재미도 느꼈다”며 “물론 힘듦도 있었지만 배우로서는 너무 재밌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송강호는 또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을 한 것을 놓고, “제가 ‘삼식이 삼촌’ 캐스팅 소식이 나간 후에 ‘더쿠’라는 커뮤니티에서 처음 그 말이 나왔다고 한다. 저도 재밌고 주위에서도 재밌어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제가 받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신인상은 앞으로 대한민국 드라마와 영화를 이끌 보석 같은 후배가 받아야 한다. 웃자고 한 말이었다. 재밌는 것도 자꾸 하면 재미없다. 여기까지 하자”면서도 “그 글 덕분에 신인의 마음, 자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무대로 가족들의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아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박두칠과 ‘국민 모두가 배불리 먹는 나라’를 꿈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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