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ox]'청설'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오후 4시 20분 기준 20.0%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5만 562명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토요일(2일)부터 4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청설'은 11월 개봉을 앞둔 유력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꿰찼다. 더불어 로맨스 장르 흥행작인 '너의 결혼식'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개봉 전일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으며 11월 로맨스 장르의 약진을 노린다.
이처럼 높은 예매량은 예비 관객들의 관심으로 만들어진 결과다. 개봉 전 주 주말인 지난 2일부터 3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 시사회와 무대인사에서 '청설'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은 "최소 2번은 봐야 하는 영화" "극장에서 이런 영화를 만난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 "섬세하고 다정한 영화" 등의 평을 남겼다. 더불어 주말 동안 진행된 무대인사 또한 배우들의 역대급 팬 서비스로 주말 내내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청설'은 오는 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