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내 이름과 같은 캐릭터 연기는 처음"...'파반느' 크랭크인

3377TV정보人气:384시간:2024-05-31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출연
박민규 작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원작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주연의 영화 '파반느'가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파반느'는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멜로 영화다. 2009년 출간된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를 선보였던 이종필 감독이 맡는다.

지난 8일 크랭크인에 돌입한 가운데, 리딩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세 주연 배우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고아성은 음울한 인상 때문에 쏟아지는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피해 눈에 띄지 않으려 애쓰며 마음을 닫고 살아온 백화점 직원 미정 역을 맡았다.

앞서 이종필 감독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아성이다. 그는 "감독님과 함께 오랫동안 꿈꿔온 작품이라서 첫 촬영이 믿기지 않는다. 5년 만에 이종필 감독님과 함께 하는 촬영장이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다른 두 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더욱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영화 '그녀가 죽었다',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변요한은 백화점 주차장에서 일하며 락 음악과 고전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요한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제 이름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처음인데, 매력적인 인물이라서 더 기분이 좋다.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듯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절로 떠오르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꿈을 접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백화점에서 만난 미정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경록 역은 문상민이 연기한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을 비롯해 tvN '슈룹', TVING '방과 후 전쟁활동' 등에서 주목받은 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문상민은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설레는 촬영이었다. 고아성 선배와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막상 분장을 하고 의상을 입고 현장에서 촬영을 하니까 또 다른 느낌이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이종필 감독은 "청춘과 사랑은 우리가 이제 막 맞이하거나 혹은 보냈더라도 다시 한번 맞이할 수 있는 무엇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청춘이거나 청춘이었던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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