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천우희 "13년 된 팬에 결혼식 축사 자처..전연인 떠나보내는 마음이었다"

3377TV정보人气:274시간:2024-05-26

배우 천우희/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오랜 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자처한 이유를 공개했다.

앞서 천우희는 13년 된 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아 훈훈함을 자아낸 가운데 전 연인을 보내는 듯한, 센스 있는 축사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오랜 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천우희는 "오랫동안 팬카페 활동해준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된 거다. 나랑 알고 지낸지 13년 정도 됐다"며 "팬으로서 꾸준히 너무 많이 사랑해줘서 무언가 받기만 해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축사를 하면 어떨지 제안을 했고, 그 친구도 좋아해줘서 축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팬의 결혼식을 간게 처음이라 무척이나 떨리더라"라며 "연기랑 다르게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게 떨렸지만, 난 무언가 해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천우희는 "전 연인을 보내는 마음으로 축사를 썼다. 나도 어떻게 쓸까 고심한게 아니라 앉자마자 죽죽 써지더라. 다 쓰고 읽어 보니깐 연인을 보내는 것 같더라"라며 "서운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결혼하고도 옆에서 응원할 테니깐 자신을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 진심을 다해 썼다"며 "축의금은 완강히 거부해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을 따로 했다"고 알렸다.

한편 천우희가 '8층'으로 열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 및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으며, 원 저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는 리소스 저장을 제공하지 않으며 녹화, 업로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www.jokeol.com All Rights Reserved
Telegram:@wg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