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뒤엉킨 인물들…8월 7일 개봉
'리볼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리볼버'가 인물들이 뜨겁게 맞부딪치는 순간을 포착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의 면면과 함께 강렬한 대사가 담겨 강력하게 휘몰아치는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먼저 수영(전도연 분)은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켜"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리볼버를 장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앤디(지창욱 분)는 "책임? 약속? 난 그런 거 없이 살아왔는데"라고 말하며 초조한 표정과 불안한 시선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일지 가늠할 수 없는 윤선(임지연 분)은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라고 말해 그의 속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수영의 동료 경찰이었던 동호(김준한 분)는 야멸찬 눈빛으로 누군가를 위협하듯 내려다보고 있다. 자신을 찾아온 수영을 내쳤지만 윤선을 시켜 수영의 뒤를 밟는 그는 "명심해라. 하수영이한테는 절대 거짓말하면 안 된다"라고 해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힐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리볼버'는 8월 7일 개봉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스턴 프로미스의 온갖 골치 아픈 일을 수습하는 본부장(김종수 분)은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나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이제 수습하셔야죠. 앤디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라는 대사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영을 옥죄어 갈 것을 짐작게 한다. 수영이 사건의 배후를 쫓기 위해 찾아간 조 사장(정만식 분)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 거예요?"라며 대가 받기를 포기하라 말한다. 이렇게 각자만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배우들이 만나 어떤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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