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퍼스널 컬러=20세기…덕선이 이을 필선이 온다[초점S]

3377TV정보人气:331시간:2024-08-12

▲ 빅토리 혜리. 제공| 마인드마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응답하라 1988'부터 '빅토리'까지 혜리가 20세기에 완전히 물들었다.

배우 혜리가 tvN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영화 '빅토리'에서도 20세기 그시절 감성을 완벽하게 재연해내 호평받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방영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우 혜리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까지만 해도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혜리는 활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덕선이에게 완벽히 녹아들며 호평을 얻었다.

▲ 응답하라 1988혜리. 제공| tvN

특히 1980년대와 90년대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똑 단발 머리와 착장부터 망가짐을 불사하는 모습까지 덕선이 그 자체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런 가운데 혜리가 9년이 지난 2024년 또다시 20세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토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혜리의 '빅토리'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각종 포스터, 예고편에 담긴 레트로 감성부터 '필선'이라는 비슷한 이름, 털털한 성격까지 '응답하라 1988'의 덕선 캐릭터를 떠오르게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박범수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참고한 부분은 없고 오히려 피하고 싶은 부분은 있었다. 필선으로 정해놓고 시나리오 쓰고 나중에 바꾸자는 얘기도 나왔는데 덕선과는 다른 필선을 보여줄 자신이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혜리 역시 "어떤 부분을 비슷하게 느끼셨을지 궁금할 정도로 하나도 비슷한 게 없다"라며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 너무 캐릭터가 달라서 이름 비슷한 걸 모를 정도였다. 불리다보니까 그러네 했고 늦게 알아차렸다"라며 차별점에 대한 확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빅토리' 속 필선(이혜리) 캐릭터의 모습은 '응팔' 덕선이와는 차별화되면서도 세기말의 감성을 완벽히 살린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이혜리가 맡은 필선은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으로 서울로 상경해 엄정화의 백댄서가 되는 꿈을 가진 캐릭터. 미나(박세완)와 교내에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치어리더 세현과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만들고, 점점 치어리딩의 매력에 빠지며 춤으로 모두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 빅토리 혜리. 제공| 마인드 마크

'빅토리'의 필선은 거제상고의 '통'으로 통하며 친구들 사이 선망을 받는 캐릭터, '응팔' 속 귀엽고 애교가 넘치는 철부지 덕선 캐릭터와는 차별점이 있다.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일년을 꿇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필선은 동생들을 향한 쿨하고 터프한 매력을 보여주며 덕선과는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외관 역시 덕선과는 큰 차별점이 있다. 혜리는 핑킹가위로 자른 듯한 더벅머리와 거친 레이어드 컷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옷 역시 2XL 사이즈를 고집해 '힙합 전사' 필선을 완성했다.

또, 혜리는 댄스로 거제를 평정한 필선 캐릭터에 완벽 빙의하기 위해 춤 연습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힙합을 처음 해봤는데 완벽하게 보이고 싶어서 3개월 정도를 세완 씨와 함께 연습실에 살았다. 춤 실력은 힙합 대회에 나갈 수는 있지만 수상은 못할 정도"라고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같은 20세기를 배경으로 했지만, 덕선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필선 캐릭터로 완성해 갈 '빅토리'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 및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으며, 원 저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는 리소스 저장을 제공하지 않으며 녹화, 업로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www.jokeol.com All Rights Reserved
Telegram:@wg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