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엠마 스톤 출연·란티모스 연출

3377TV정보人气:67시간:2024-05-20

2003년 개봉된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미국에서 다시 만들어진다.
 
20일 CJ ENM은 미국 리메이크 작품에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다고 밝혔다. 엠마 스톤은 최근 영화 ‘가여운 것들’로 제 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란티모스는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섯 번이나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감독이다.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영화 제목은 ‘부고니아’(BUGONIA)다. CJ ENM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스튜디오인 스퀘어페그, 그간 란티모스 감독과 꾸준히 협업해온 엘리먼트픽쳐스와 함께 이 작품을 기획·제작할 예정이며, 투자·배급은 포커스픽쳐스가 맡기로 했다.
 
CJ ENM 관계자는 “20년 전에 충분히 평가 받지 못한 장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상상력을 현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다. 재능 있는 창작자와 배우가 하나 씩 이 뜻에 동참해 합류하면서 ‘지구를 지켜라’가 이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영화계 소중한 자산을 널리 알려 한국영화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릴 거라고 믿는 ‘병구’가 사업가 ‘강만식’을 외계인이라고 여겨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신하균·백윤식·황정민이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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