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 사진|유용석 기자‘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원빈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
이날 ‘태극기 휘날리며’의 또 다른 주연 원빈은 불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14년 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강제규 감독은 “원빈도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 해외 출장 중에 개봉 소식을 들었다. 장동건 원빈이 참석하면 좋을 것 같아서 연락을 취했는데, 원빈은 활동을 잘 안 하니까 연락한 지 꽤 됐다. 4~5년 정도 됐다.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소통돼서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제천영화제 때도 어떤 자리가 마련될 것 같은데 사전에 연락해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잊을 수 없는 1950년 6월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다.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6월 6일 현충일에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