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사진|유용석 기자‘태극기 휘날리며’ 장동건이 아이들과 아내 고소영과 출연한 ‘연풍연가’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그동안 아이가 어리고 제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많이 찍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연풍연가’ 외에는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시절에 ‘연풍연가’를 같이 본 적이 있는데, 오글거린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개인적으로 그래도 아빠가 유명한 배우라는데 본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장동건은 “이제 중학생이 돼서 이번에 재개봉한다고 했더니 아들이 먼저 극장서 보고 싶다고 해서 예매를 해서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2010년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연풍연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잊을 수 없는 1950년 6월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다.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6월 6일 현충일에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