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행복의 나라', 韓 최악의 정치 재판 '긴박감'

3377TV정보人气:537시간:2024-07-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재판의 긴박감이 느껴지는 3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중앙정보부장 김영일(유성주 분)의 지시로 인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와 "불과 삼십 분 전에 명령이 주어졌습니다"라고 간절하게 박태주를 변호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은 "내란 목적의 살인이다"라고 발표하는 합수단장 전상두(유재명)의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재판 과정을 예상케 한다.



"군인은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라​며 자신만의 굳건한 신념을 전하는 박태주와 명령으로 인한 결정은 내란이 될 수 없다고 변호하는 정인후,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전상두의 모습이 전개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판사들에게 비밀스러운 쪽지가 전달되는 일명 쪽지 재판이 벌어지는 장면과 법정에서 끌려나가는 정인후의 모습은 공정하지 못한 재판의 과정이 여실히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 

특히 재판이 거듭될수록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닌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인후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는 동시에 또 어떤 새로운 국면이 그들 앞에 펼쳐질지 예측을 불허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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