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사진=민선유 기자[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혜리가 '빅토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제작 안나푸르나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이날 혜리는 "혼자 대본을 읽었을 때는 한 번도 울지 않았다"며 "전체 리딩할 때 모든 배우들이 자기 캐릭터가 되어서 그 대사를 읽는데 감동이 주체가 안 되어서 리딩을 못할 정도로 벅차오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영화를 2번 봤다. 처음 울었을 때랑 두 번째 울었을 때 포인트가 다 다르더라"라며 "영화 개봉을 기다리면서 우리끼리 '관객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여고시절로 돌아간 느낌 받게 하고 싶다' 등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