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주지훈 “어깨 부서질 듯 고통스럽고 침샘에는 염증까지”[EN:인터뷰①]

3377TV정보人气:326시간:2024-07-10

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주지훈이 은퇴설을 부른 '탈출' 속 파격 비주얼에 대해 "직접 낸 아이디어"라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에 출연한 주지훈은 7월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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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이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고, 주지훈이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김희원이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이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양 박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대본을 읽고서는 '조박'이 이기적이고, 자기가 우선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생활력도 있는 캐릭터"라면서 "90년대 주유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거기서 일하던 형들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세상과의 동화를 생각하기보단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형들의 이미지가 떠올랐고, 비슷한 레퍼런스를 찾아 감독님께 보여드렸다. 감독님은 '너무 파격적이지 않나?' 하셨지만, '같이 파이팅 해보자' 했다"고 말했다.

강아지 '조디'와의 호흡도 돋보인다.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훈련 시스템도 잘 되어있는 것 같다"고 말한 주지훈은 "견권이 워낙 좋아지다 보니, 강아지가 배우보다 나은 대우를 받는다. 노동 시간도 다 정해져 있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개띠라서 그런지 개와의 소통이 어렵지 않더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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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기름을 머금고 있다가 불을 내뿜는 격한 차력신도 소화했다. 김태곤 감독은 주지훈이 실제로 불을 내뿜은 게 맞다며, "현장에 있던 차력사보다 더 큰 불을 내뿜어서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장면을 찍느라 목에 염증이 생겨서 일주일간 고생했다"고 회상한 주지훈은 "CG로 처리할 수 있으니까 실제로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마임 연기가 부족해서 직접 하게 됐다. 가짜로는 불 뿜는 연기를 할 수가 없겠더라. 저의 침샘과 맞바꾼 장면"이라는 비하인드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88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좁은 차 트렁크 안에 갇힌 모습을 연기해야 하기도 했다. "어깨가 부서지는 것 같이 힘들었다"고 말한 주지훈은 "액션은 힘이 들 뿐 아프진 않는데, 그 장면은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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