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 정우 "촬영하다 실제 딸 이름 불러…그만큼 공감"

3377TV정보人气:239시간:2024-10-10

[N현장]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배우 정우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우가 실제 딸을 생각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정우, 김대명,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이번 작품에 대해 "보통 형사라는 직업 자체가 범인을 잡는 직업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본인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과 범죄 조직에 쫓기는 상황들이 참신하고 기발한 생각이 아닌가 했다"라며 "범인들이 느껴야 하는 그런 감정들, 쫓기게 되는 그런 감정들, 누군가에게 조여오는 심리적인 압박감 등 그런 감정을 연기하는 게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가 명득의 상황이 된다면, 실제로 딸아이가 있고 촬영할 때 아이가 3~4살이었다"라며 "제가 연기를 하면서 극 중 딸아이 이름을 불러야 하는데 실제 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연기를 해서 감독님도 놀랐다, 근데 저는 기억이 안 났는데 그만큼 제가 감정을 공감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작품에 나오는 저를 보고, 그 상황에 처해있는 명득을 보니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되지만 명득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서 주인공의 감정에 관객들이 올라타는 것에 있어서 잘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래도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웃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우는 낮엔 수사, 밤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김대명은 명득과 친형제처럼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파트너 형사 동혁 역을 맡았다. 박병은은 명득의 예전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광수대 팀장 승찬으로 분했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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