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서 즐기는 궁중다과와 와인 페어링

3377TV정보人气:968시간:2024-07-09

한국의 집 '한여름 밤의 고호재'
고즈넉한 여름밤, 한옥에서 궁중 다과와 와인 페어링을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여름을 맞아 ‘한여름 밤의 고호재’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고호재’는 한국의집이 기존 한정식 중심의 메뉴를 넘어 전통 궁중음식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2020년 출시한 프리미엄 궁중 다과 프로그램이다. 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궁중 다과로 MZ세대 사이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여름 밤의 고호재는 고호재의 궁중다과와 함께 와인을 페어링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새롭게 기획됐다. 다과 메뉴로는 유밀과인 ‘매작과’가 제공된다. 이는 밀가루나 쌀가루에 꿀과 기름을 섞어 반죽한 것을 기름에 튀긴 후 꿀이나 조청에 담가두었다가 먹는 과자다. 또 과일을 익혀 만든 숙실과인 산딸기 정과, 콩고물 도라지 정과, 콜라비 정과, 호두 강정, 그리고 콩고물 다식과 떡카롱이 준비된다. 다과상 가격은 1인 5만원으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궁중다과에 포함되는 정과는 조선시대 미쉐린 가이드라 불리는 허균의 ‘도문대작’에 묘사된 설명을 참고한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버블티’라는 애칭을 지닌 ‘원소병’도 고흥 유자를 활용해 여름에 어울리는 향긋함을 살렸다. 여기에 식전주 1잔과 와인 2잔, 궁중다과가 포함된다. 와인과 어울리는 주전부리 메뉴도 추가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전부리는 한우 육포, 새우포, 호두 곶감 말이, 부각 2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3만원이다.

한여름 밤의 고호재 예약은 ‘캐치테이블’ 모바일 앱을 이용하거나, 한국의집 예약실을 통해 전화 예약 가능하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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