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류승완 감독 "정해인 액션 9.99점..과몰입에 속도 너무 빨라 0.01점 빼"

3377TV정보人气:506시간:2024-08-20

류승완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승완 감독이 정해인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정해인의 액션 연기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9.99점이다. 0.01점을 뺀 건 액션할 때 동작이 너무 빠르다. 몰입을 너무 한다. 현장에서 성격을 여유 있게 고쳐봐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정해인과 일해보니 책임감이 되게 커서 1번부터 10번까지의 동작이 있으면 빨리 완수해야 하더라. 카메라가 따라갈 만큼의 속도여야 하는데 후루룩 해버리니 천천히 해달라고 한 적이 많다"며 "상대배우가 기술에 걸려서 숨 넘어간 적도 있다. 그래서 '왜 이러는 거야? 영화야. 연기를 해'라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몸이 돌이다. 깜짝 놀랐다. 평상시 관리를 진짜 잘하는구나 싶었다"며 "액션할 때 헌신적이고 연습 많이 하는 건 좋은데, 순간 몰입도가 너무 격해져서 0.01점은 뺐다"고 설명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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