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변요한이 송강호와 ‘삼식이 삼촌’ 대단원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배우 변요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변요한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 대해 “열정적으로 ‘김산’이라는 인물을 사랑해주신 마음이 캐릭터 대 캐릭터로 카메라 안에서 온전히 느껴졌다”며 “(배역과 달리) 현장 밖의 선배님은 저를 정말 아껴주셔서 배역과의 마찰이 있었는데 좋은 시너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본 송강호의 모습은 ‘경건했다’는 변요한은 “30년 넘게 연기하신 이유를 알겠다. 무엇보다 연기와 현장을 너무 사랑하시고 많은 배우들을 지켜주셨다”며 “작게 출연한 분들께도 격려 많이 해주셨다. 풀리지 않을 때 의견을 제시하기보다 묵묵하게 기다려 주셨다. 그게 이번 ‘삼식이 삼촌’ 현장의 낭만이자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