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이제훈 "지난해 수술 앞두고 죽음까지 생각..또 열일하는 내 몸에 미안해"

3377TV정보人气:589시간:2024-06-23

배우 이제훈/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건강 적신호가 왔던 지난해를 떠올렸다.

앞서 이제훈은 지난 2023년 10월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허혈성 대장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었지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수술 전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제훈은 "그때 당시 병명이 있었지만, 이유를 알고 싶어서 의사 선생님들께 많이 여쭤봤는데 교통사고 같은 상황이라고 하시더라"라며 "아픈 걸 4시간 참고 수술하게 됐는데 고통을 참아내기가 힘들어서 진통제를 계속 놔달라고 했었다. 어느 순간에는 치사량까지 맞아서 진통제를 놓을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사망동의서에 사인을 하는데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으면서 그동안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며 "사인 하고 잠들었는데 깼다. 살아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훈은 "내가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있었느냐라는 생각을 짧지만, 많이 했다. 너무 열심히 살았지만, 즐기지 못한 것이 억울하다 싶기도 하더라"라며 "깨어난 순간에는 앞으로 인생 마음대로 살아야겠다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그는 "이후 끊임없이 작품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난 글렀구나 싶었다. 계속해서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내 몸에 미안하기도 하다"며 "'시그널', '모범택시3'가 예정되어있으니 막 살 거라는 다짐이 실행에 안 옮겨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제훈의 신작인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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