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메인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타로'(연출 최병길 극본 경민선) 측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 ㈜영화특별시SMC는 29일 미스터리한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타로'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 지난 4월에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K-콘텐츠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미 그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소재에 섬뜩한 상상이 더해진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펼쳐질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의 열연은 '타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공포로 가득한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의 표정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 다른 상황에서 섬뜩한 순간을 직면한 이들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광기가 드러난다. 평범한 일상에서 우연히 손에 쥐게 된 타로가 바꿔 놓을 세 사람의 운명 귀추가 주목된다.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 분)와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 '산타의 방문',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김진영 분)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버려주세요', 그리고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고규필 분)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고잉홈'까지, '타로'는 다양한 스타일의 공포 미스터리를 차례로 선보인다.
한편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 STUDIO X 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