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김고은, 첫 동갑 캐릭터 연기 "클럽 다니는 재희, 난 모범적" [엑's 인터뷰]

3377TV정보人气:672시간:2024-0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처음으로 실제 자신의 나이와 동갑인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은 말보다 행동이 빠르고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하고 싶은 건 후회 없이 성취하는 행동파 구재희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고은은 극 중 구재희 캐릭터가 실제 자신이 태어난 해인 1991년 생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저는 재희보다는 모범적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살긴 했지만, 재희만큼 놀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 때의 저는 할머니와 살기도 했고, 겁이 많은 스타일이라 클럽을 다니거나 하지는 못했다"고 떠올렸다.

20대 당시 강남역 근처에서 살았다고 말한 김고은은 "학교에 가려 아침 7시쯤에 집을 나서면 강남역 클럽에서 아침 막판까지 놀던 분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시더라. 사람이 많고 하니까 저는 땅만 보고 그 곳을 지나갔다. 그렇게 지나가기만 하고, 클럽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쑥스럽게 미소 지었다.

대학생 당시 치열하게 독립 영화를 찍었던 것처럼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에 임했다는 김고은은 "저희 영화가 정말 짧은 기간 동안 찍었다. 그렇게 짧은 기간 촬영한 것은 처음이었다. 재미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은 편집이 돼서 2시간 정도 분량이었지만, 처음에는 훨씬 더 많은 분량이 나올 정도였다. 그렇게 가득가득 채워서 다양한 장면들을 촬영을 했기 때문에 서로 약간 동지애를 느끼기도 했다.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것을 다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에서의 촬영 당시를 회상한 김고은은 "이태원에서 촬영하려면 사실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와중에도 해내겠다고, 진짜 학생 때 영화 찍었던 기억이 많이 떠올랐다. 치열하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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