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수현이 '보통의 가족'을 찍으며 "감정이 요동쳤다"는 소회를 전했다.
수현은 9월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첫 한국영화 데뷔작을 관람한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극 중 진실을 지켜보는 ‘지수’는 수현이 맡았다. 시사회 하루 전인 지난 23일, 수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 기업인 차민근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9월 딸을 출산했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날 수현은 영화에 주요하게 등장하는 세 번의 저녁 식사 장면을 찍으며 긴장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수현은 "그 텐션을 뚫고 어떻게 입을 떼느냐가 가장 고민스럽고 힘들었다. 감정이 요동치는 장면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감독님께서 '이렇게 해볼까?' 혹은 '저렇게 해볼까?' 하시면, 또 다른 집중력과 힘이 생겼다. 에너지가 떨어질 새가 없이 유지됐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월 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