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CJ ENM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테랑2’가 오는 21일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베테랑2’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 30분(현지기준 21일 0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황정민, 정해인이 주연을 맡은 작품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류승완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공식 상영에 앞서 프리미어 상영회에 앞서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로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던 ‘주먹이 운다’(2005) 이후 무려 19년 만에 칸 레드카펫에 밟게 됐다. 황정민도 ‘달콤한 인생’, ‘곡성’, ‘공작’ 중 ‘공작’으로 2018년 처음 칸 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약 6년 만에 두 번째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해인은 처음이다.
‘베테랑2’는 칸 영화제 공식 상영 후 구체적인 국내 개봉일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