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역동적·매력적"..'베테랑2', 칸 공식상영→10분간 기립박수 환호

3377TV정보人气:713시간:2024-05-21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베테랑2'가 칸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베테랑2'가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밤 12시 30분(한국시간 21일 7시 30분)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류승완 감독과 주연배우인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한 가운데 늦은 시각에도 2300여석의 뤼미에르 극장은 관객들로 가득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상영하는 부문으로, 이날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에는 마지막까지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이 극장 입구에 늘어설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세련된 턱시도를 차려입은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은 각국 취재진의 플래시에 미소로 화답하며 입장했다.

본격적인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며 관객을 압도했다. 또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와 그 구분의 가치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섬세하면서도 서스펜스가 가미된 관록의 연출이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며 객석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유머에는 객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고, 압도적인 액션신에서는 곳곳에서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부터 시작된 기립박수와 환호는 약 10분 동안 지속됐다. 관객들의 환호에 류승완 감독, 황정민, 정해인은 관객석을 향해 미소와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포옹과 악수로 서로 격려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칸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너무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칸에 오는데까지 50년이 걸렸다. 칸영화제 관계자 분들과 오늘 극장을 찾은 관객분들, 이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관객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 해준 배우들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황정민은 “여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잘 돌아가겠다. 그리고 이 따뜻함을 저희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 팬들께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좋은 영화다. 대형화면에서 보면 더 굉장한 영화다”고 찬사를 보냈다.

해외 주요 배급사들도 작품을 향해 찬사를 남겼다.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Splendid) 이사 마르코 몰러스(Marko Mollers) “'베테랑2'는 왜 우리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신과 곳곳에 있는 유머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이다”고 평했고,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Youplanet Pictures) 대표 루이스 데 발(Luis De Val)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이다”고 극찬했다. 러시아 배급사 프로비즈글야드(Provzglyad) 대표 탄야 돌젠코(Tanya Dolzhenko)는 “'베테랑2'는 나를 창의적, 역동적, 매력적으로 사로잡았다. 최고의 액션과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다”고 호평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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