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평등 한국 영화에 '밀수'·'시민덕희' 등 10편 선정

3377TV정보人气:956시간:2024-08-06

'백델데이 2024' 선정된 영화 10편
[한국영화감독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벡델데이 2024'는 성평등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한국 영화 10편을 '벡델초이스 10'에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밀수'(류승완 감독), '시민덕희'(박영주), '잠'(유재선), '너와 나'(조현철), '소풍'(김용균), '정순'(정지혜), '비밀의 언덕'(이지은), '교토에서 온 편지'(김민주), '지옥만세'(임오정), '물비늘'(임승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화정 벡델데이 2024 프로그래머는 "한국 영화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평등 가치를 잃지 않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 영화들을 여러 편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나온 극장 개봉작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공개작 총 108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영화 속 성평등 정도를 가늠하는 벡델 테스트의 세 가지 항목에 현 시대상을 반영한 네 가지 조건을 더한 '벡델 테스트 7'를 기준으로 삼았다.

▲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 나올 것 ▲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 ▲ 대화 소재나 주제가 남성 캐릭터에 관한 것만이 아닐 것 ▲ 감독·제작자·시나리오 작가·촬영감독 중 1명 이상이 여성일 것 등이다.

rambo@yna.co.kr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 및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으며, 원 저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는 리소스 저장을 제공하지 않으며 녹화, 업로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www.jokeol.com All Rights Reserved
Telegram:@wg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