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영화가 더 대중화 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데일리안 = 장수정 기자] 배우 주종혁이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24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4월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김다민 감독, 주종혁이 참여한 가운데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배리어프리 작업을 하며, 마치 또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넓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다시 개봉을 앞둔 기분도 든다. 시작부터 배리어프리를 염두에 둔 작품도 언젠가는 시도해보고 싶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주종혁은 “좋은 영화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배리어프리영화가 더욱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배리어프리버전도 많이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김 감독과 주종혁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의의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인생 권태기 11살 동춘이에게 어느 날 막걸리가 말을 걸어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배리어프리 버전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제작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반작업 지원으로 완성됐다.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