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 극복이 딜레마" 정우성X강동원보다 멋진 이성민X이희준 '핸섬가이즈'[종합]

3377TV정보人气:931시간:2024-05-27

▲ 이성민 이희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핸섬한 오빠들 이성민, 이희준과 경찰의 꿈을 이룬 박지환의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가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핸섬가이즈'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과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규형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로 장편 연출 데뷔를 알린 남동협 감독은 영화에 대해 "꽃미남 배우 이희준의 멜로, 미녀배우 공승연의 오싹한 스릴러. 연기장인 이성민의 휴먼 드라마를 보실 수 있다"'라며 "범죄자 역할을 주로 하던 박지환 씨가 진짜 경찰이 돼서 활약하는 박지환표 수사극까지 볼 수 있는 영화기 때문에 다양한 재미를 보실 수 있는 신선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 이성민 ⓒ곽혜미 기자

터프가이 재필 역의 이성민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제목 보고 뭐지? 햇는데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재필이란 역할은 신선했고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이성민은 재필의 매력에 대해 "강렬하다. 정의롭고 예의가 바르고 동생과 의리가 두텁다. 여자에게 수줍음이 많은데 친절함, 자상함과 서툼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제목 때문에 뜻밖의 딜레마를 겪었다며 "제목이 '핸섬가이즈'라서 그게 딜레마였다. 핸섬이라면, 나보다는 잘생긴 정우성이나 강동원 배우들이 해야 핸섬이 맞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딜레마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이 핸섬은 잘생김이 아니라 멋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핸섬을 미남이라고 하지 말고 멋짐이라고 해주시라"라고 밝힌 이성민은 "멋진 걸로 둘째가라면 서럽지 않냐"라는 박경림의 동의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성민은 "제목은 '핸섬가이즈'지만 험상궂게 나와서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이 숙제였다. 보는 사람에게 첫인상에 공포심을 줄 수 있는 얼굴을 만드는 게 신경 쓰였다"라고 답했다.

▲ 이희준 ⓒ곽혜미 기자

섹시한 미남 상구 역의 이희준은 멜로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극 중에 미나(공승연)에 춤으로 플러팅하는 장면이 있는데 음악을 골라주시고 안무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혼자 숙소에서 연구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구애의 춤을 직접 관람한 공승연은 "우선 선배님이 이렇게까지 열심히까지 춤을 춰주실 줄 몰랐다"라며 "여성 관객분들이 가장 좋아할 장면이 되지 않을까. 그 춤 덕분에 미나도 마음을 열고 로맨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엿였다.

대학생 미나 역의 공승연은 재필과 상구 사이 갈등의 증폭제이면서 해결사이기도 한 캐릭터다. 예고편에서 화제를 모은 육두문자 장면에 대해서는 "따로 연습하지는 않았다. 아 연습했다고 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 애드리브다. 순간적으로 상황에 맞게 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하셔서 안간힘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 공승연 ⓒ곽혜미 기자

박지환은 최소장 역으로 분한다. 특히 '범죄도시4'에서 경찰이 꿈이었던 장이수 역을 맡아 마동석에 FDA 배지를 받고 진짜 경찰이 된 것이라 믿었던 박지환이 '핸섬가이즈'에서 경찰의 꿈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지환은 "전엔 주로 쫓기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아주 집요하게 쫓는 역할이다. 대놓고 경찰의 꿈을 이룬 최소장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상상력이 많은 인물이다. 근데 촉이 그렇게 좋진 않다. 그냥 옷만 바꿔입은 상상력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슬랩스틱을 위해 연습실을 빌려서 전에 무용하던에게 조언을 구하며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 박지환 ⓒ곽혜미 기자

'범죄도시' 시리즈와 '핸섬가이즈' 속 코미디의 차별점에 대해 박지환은 "장이수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정말 마동석 선배님께 기대기만 해도 연기가 자연발화가 됐다"라며 "'핸섬가이즈'는 정교한 세팅이 필요한 상황이 있었다. 호흡이 맞지 않으면 부상이 올 수도 있는 코미디를 해야 했기 때문에 다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했다"라고 답했다.

'핸섬가이즈'는 코미디, 멜로뿐만 아니라 오컬트까지 여러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K-오컬트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상황 속 차별점에 대해 남 감독은 "'파묘'가 큰 화제가 됐는데 '파묘'는 K오컬트라면 '핸섬가이즈'의 오컬트는 할리우드적인 그런 오컬트 느낌이고 8-9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의 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코미디 영화기 때문에 악령이 등장하는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는데 호러 영화처럼 너무 과하게 표현되지 않게 했다"라며 "또 너무 유치하게 하면 안 돼서 우리 영화에 맞는 톤을 찾으려고 여러 테스트, 리허설을 진행했다. 결과물을 봤을 때 밸런스 있게 장르물이 섞일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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