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포영화 로망 있었다"..'늘봄가든' 조윤희X김주령, 곤지암 잇는 괴담으로 야심찬 도전

3377TV정보人气:415시간:2024-08-19

배우 김주령, 조윤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조윤희, 김주령이 '늘봄가든'을 통해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화 '늘봄가든'(감독 구태진/제작 바이어스이엔티) 언론배급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구태진 감독과 배우 조윤희, 김주령이 참석했다.

'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과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작품.

구태진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구태진 감독은 "공포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서치를 하던 중에 늘봄가든에 대한 괴담이 있었다. 괴담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녹여서 공포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페이크다큐 형식보다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한 '소희'는 선과 악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보다는 종합적인 사고가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선한 외모에 이타심이 있는 인물이었으면 했다. 평소 뵈어왔던 조윤희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며 "'혜란'은 내가 생각했을 때 해맑았으면 좋겠고, 엄마니 자상했으면 좋겠고, 섬뜩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 세가지 조건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단연코 김주령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팔색조라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느낀 건 무한한 그 이상 색깔을 갖고 있는, 만색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조윤희가 첫 공포 영화에 도전, 김주령과 함께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공포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 조윤희/사진=민선유 기자
조윤희는 "공포 영화를 출연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연기해보고 싶은 로망은 있었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주저없이 선택했다"며 "공포 영화 촬영하면 현장이 무서울줄 알았는데, 현장은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몸이 꺾이는 장면은 시나리오 보면서도 인상 깊었다. 감독님께서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셨고, 참고자료도 봤는데 촬영 전부터 그 장면이 멋있게 잘 나올까 걱정했다"며 "내가 뻣뻣한 편이다. 조금 더 유연한 몸을 가졌으면 더 기괴하게 꺾을 수 있었는데 내 한계가 거기까지였다. 감독님이 CG와 함께 만들어주셨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주령/사진=민선유 기자
김주령은 "'늘봄가든'을 쓰신 작가님이 내가 드라마를 함께 했었던 작가님이시다. 언니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출연 결심을 했다. 공포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했다"며 "작품 안에서 빙의도 되고, 그런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빙의 장면의 경우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제작사 쪽에서 배려를 해줘서 움직임 선생님을 붙여줬다. 움직임 선생님과 촬영 들어가기 전에도 움직임 연습을 하고 촬영현장에도 상주해계시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와이어 타는 장면도 액션스쿨 가서 열심히 탔던 기억이 난다"며 "내가 겁이 많아서 공포 영화를 찾아서 즐겨보지는 않는데 감독님께서 '유전', '샤이닝'을 레퍼런스로 봐주셨으면 해서 봤다.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공포 영화에서 해볼 수 있는 연기를 다 경험해봤다는 생각이 든다. 하면서 극에 달하는 공포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랑종'의 프로듀서 구태진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은 '늘봄가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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