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주지훈 "'비공식작전' 눈물파티? 한땀한땀 공들여 만들었는데 아쉽고 속상했다"

3377TV정보人气:129시간:2024-07-10

배우 주지훈/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주지훈이 '비공식작전' 눈물파티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하정우, 주지훈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출연을 자청, 영화 '비공식작전' 성적 저조에 눈물 파티를 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지훈은 '비공식작전' 이후 새로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선보이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쉽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주지훈은 "흥행이 됐다고 해서 좋은 영화인 것도 아니고, 흥행이 안 됐다고 해서 좋은 영화가 아닌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영화적인 완성도가 훌륭한 영화라고 여전히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우리끼리 분석하기에는 요즘 경기도 안 좋고 하다 보니깐 우리보다 먼저 개봉한 두 작품과 배경이 비슷하고 하니깐 유사해보일 수 있었을 것 같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다른데 기시감을 이기지 못한 거 아닌가 싶었다"며 "경기가 좋으면 더 관대할 텐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비슷한 거 아닌가가 크게 작용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지훈은 "말 그대로 슬프다. 진짜 한땀, 한땀 공들여 만든 작품을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이걸로 같이 수다 떨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속상함 그런게 있다"며 "감정을 말로 표현하면 좋겠는데,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다. 슬퍼서 엉엉 울었다기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니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주지훈의 스크린 복귀작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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