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템플 오피스 무비 '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 현장

3377TV정보人气:76시간:2024-07-05

'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 현장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한 사찰 오피스 드라마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법당 옆 출판사 직원들의 ‘보살 라이프’를 그린 현실 공감 초밀착 사찰 오피스 드라마이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 현장

김은영 감독은 극중에 등장하는 불교 관련 내용에 대해 “동명의 에세이를 쓴 헤이송 작가가 직접 5년 간 불교 서적 출판사를 다녔기 때문에 작가님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영화에 녹여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인공 혜인을 연기한 김연교 배우는 “‘혜인’의 가장 큰 매력은 ‘단단한 헐렁함’이다. 처음 대본을 읽을 때는 이 인물이 너무 유약하고 흔들리는 인물로 비춰질까 봐 생각을 많이 했는데 사실 ‘혜인’은 굉장히 주체적인 사람이다. 사회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자신의 삶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서 상황과 사람을 살피는 사람이라는 점이 ‘혜인’의 특징이라, 이를 중점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 현장

직장 생활의 애환과 '절'이라는 소재에 대해 김은영 감독은 “가끔 절을 찾는 불자로서, ‘더 납작 엎드린다’에 절을 하는 것과 자신을 낮춰서 상황을 모면한다는 의미를 담는 게 좋았고, 절 자체를 생각하면 고즈넉하고 새소리 날 것 같은 곳인데 그 안에도 이런 직장인들이 있다는 게 굉장히 흥미로워서 끌리게 되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절 출판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중반에는 보편적인 직장인들이 모두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아우르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러한 연출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예원 배우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여름과 썩 잘 어울리는 영화다. 다른 작품 속 인물들보다는 조금 더 순하고 사랑스럽고, 편안함 매력이 있다.”고, 장리우 배우는 “직장 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촬영 현장도 못지않게 치열하고 알게 모르게 계급도 있다. 그런데 이 영화의 현장은 그런 것 없이 정말 재미있게 찍었고, 그만큼 좋은 기운이 영화 안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연교 배우는 “영화 관람 후 조금이나마 위로와 작은 기쁨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납작 엎드려야 되는 순간들이 있겠지만 그때 ‘혜인’처럼 작게나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고 가셨기를 바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 시사회 현장

마지막으로 김은영 감독은 “우리는 스스로에게 박한 경우가 많은데,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고 위안과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아주 다정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하며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영화로 닿았으면 좋겠는지 그 바람과 함께 인사말을 전했다.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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