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의 RM 다큐 배급 "콘텐츠의 핵심은 확장…K-팝 성장과 맞물려 성장" [29th BIFF]

3377TV정보人气:408시간:2024-10-04

2024 CJ 무비 포럼 - 네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 / CJ ENM
[마이데일리 = 부산 강다윤 기자] CJ 4D플렉스가 방탄소년단 RM의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배급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4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부국제) '2024 CJ 무비포럼 - 네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2024 CJ Movie Forum - Navigating the New Paradigm, 이하 '2024 CJ 무비포럼')이 열렸다.

이날 CJ 4D플렉스 오윤동 제작총괄은 4D플렉스 공식 초청작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 프리뷰에 나섰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는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솔로앨범 제작기이자 군 입대 전 8개월 간의 사적인 기록을 담았다. 이번 부국제 오픈 시네마(Open Cinema) 섹션에 초대, 야외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오 총괄은 "80분 정도의 다큐멘터리로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는 방탄소년단 TM이 입대 전에 실제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과정들에 대한 기록이다.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도 어떤 고민이 있는지, 어떤 작업을 하는지를 설명하는 영화"라며 "소개에 앞서서 '왜 4D플렉스가 이걸 배급하는 거냐' 궁금 해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 총괄은 "CJ 4D플렉스는 4DX, 스크린 X, 울트라 4DX라는 특화관을 운영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 120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래도 스크린을 확산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다. 그 특화관에서 내가 몰입할 수 있어야 이 콘텐츠에 대한 벨류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초기에 어려웠던 건 아무리 특화관을 확산하려 해도 관객들도 특화관을 모르고, 특화관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필름메이커나 이 산업의 여러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이 특화관에서 어떤 콘텐츠를 틀어야 가장 큰 몰입감을 줄 수 있을지'를 10년 전부터 고민했다. 그때부터 우리가 직접 특화관의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게 오리지널 콘텐츠다. 한 15년부터 20년까지는 이벤트 사용 중심으로 공연물을 제작했다. 그러다 20년 코로나가 오면서 실질적으로 단절되는 시대가 왔다. 어떤 공연을 보기 어렵고 누구와 만남을 가지기도 어렵던 시기에 이상하게도 그때 기회가 좀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들이 쉽사리 열리지 못한 상황들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을 실제 극장에서 볼 수 있게끔 가공해서 풀었더니 관객들이 대리만족을 많이 하시더라"라며 "지속적으로 K-팝의 성장과 맞물려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글로벌로 계속 확산을 하게 됐다. 2020년에 아이즈원이라는 CJ ENM과 협업한 아이돌 공연을 시작으로 점차 전 세계 공개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오 제작총괄은 "물론 최초의 시작은 9개국 500여 개 상영관에서 시작했다. 2023년에 들어서면 BTS의 입대 전 마지막 공연 실황 분은 전 세계 100여 개국 6천여 개 상영관까지 확산이 된다.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대한 수요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라며 "제작 편수도 2020년에는 4편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13편이다. 제작된 것까지 치면 18편"이라고 콘텐츠의 성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우리 콘텐츠가 계속 늘어나고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계속되는 갈증이 콘텐츠의 핵심은 확장인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에자일 하게 할 수 있을까'였다. 공연실황은 일반 영화들이랑 좀 다른 어법으로 배급을 한다. 팬덤이라는 타깃이 명확하다. 리치하 지면 생각보다 시장의 규모는 굉장히 크다"며 말했다.

오 제작총괄은 "지금까지 30여 편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급하면서 쌓인 역량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좀 더 튼튼한 배급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까 고민을 계속했다. 콘텐츠 제작비용도 굉장히 작기 때문에 일반 상업영화 같은 마케팅이랑 배급이 어렵다"며 "그렇게 다다른 결론은 '우리가 하는 게 가장 잘하겠다'였다. 이번 부국제에서 선보이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부터는 우리가 직접 전 세계 글로벌로 배급할 예정이다. 12월부터 최소 3000여 개 스크린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2024 CJ 무비포럼'에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CGV 등 콘텐츠·미디어 사업에서 제작, 유통, 플랫폼을 담당하는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을 제시했다. 또한 콘텐츠 산업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역대 최대라는 데 공감하며 제작 환경 개선과 콘텐츠 배급 전략 등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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