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함께했다.
'베테랑2'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류승완 감독은 "우스개소리로 '정형외과 액'션이라고 얘기했는데 1편에서도 보면 차문짝에 서도철이 찍히고 그런 것들이 마치 이 영화의 시리즈에 시그니처가 된 것처럼 보여서 훨씬 더 강도 높은 걸 해야곘다 싶었다"라고 '베테랑2'의 액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술감독님이 그 부분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셨고 이런 장면은 두 가지가 수반되는데 안전, 그리고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소위 '설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데 모두가 충족돼서 두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 속 배우들이 헌신적으로 해주셔서 안전하게 잘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힘들고 안 힘들고를 떠나서 조금 더 디테일해졌다. 촬영을 겨울에 해서 몸이 굳어있으니 엄동설한에서 움직임을 한다는 게 쉽지가 않고 생채기가 나거나 할 때 오는 고통들이 여름보다 더 아프다.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라고 액션 비하인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