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부국제 3관왕 '장손', 9월 개봉

3377TV정보人气:729시간:2024-08-05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주목

(MHN스포츠 양문정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오정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장손'이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손'은 대가족 3대의 70년 가족사에 숨겨진 비밀과 거짓말을 통해 변화하는 우리 시대의 가족의 의미와 문제를 질문하고 성찰하는 영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시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만큼이나 강렬하고 묵직한 이미지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녹음이 짙은 여름 산골 아래 고즈넉한 한옥이 자리한 목가적인 풍경 위로 거대한 두부 한 모가 자리 잡아 시선을 끈다. 영화 속 가족 대대로 이어온 가업인 '대명식품'의 두부와 함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카피로 두부공장을 둘러싼 대가족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극 중에 등장하는 두부공장의 이름은 '대명(大明)식품'이지만, 포스터 속 두부에 찍힌 대명(大命)의 '명'은 '목숨 명(命)'으로 두부공장을 밥줄로 하는 대가족의 명줄에 대한 은유를 담았다.

오정민 감독은 이번 장편 데뷔작를 위해 치밀한 프로덕션을 구축해 기존 독립영화에서 보기 힘든 규모의 스케일을 담아냈다.

작품 속 여름, 가을, 겨울 3계절을 아우르는 자연의 풍광을 포착하기 위해 올 로케이션으로 유려한 미장센을 구현해 냈고, 3대 대가족을 이루는 10여 명의 배우진의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모 손숙과 라이징 배우 강승호가 대가족의 할머니와 3대 장손을 각각 연기하며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더해 오랜 연기 경력의 베테랑 배우 우상전, 차미경, 오만석, 안민영, 정재은, 서현철 그리고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시은과 강태우까지 합류해 실제 가족 같은 앙상블을 완성했다.

장대한 스케일과 촘촘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작품은 대가족 3대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 젠더, 계급 갈등이 충돌하는 가장 한국적인 가족의 초상을 스크린에서 재현해 냈다. 또 현대 한국 가족과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며 저마다의 가족과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여운을 남기고자 했다.

한편, '장손'은 오는 9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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