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 감독 "'불한당' 변성현 감독과 오랜 인연, 각색 도와줘" [엑's 인터뷰]

3377TV정보人气:715시간:2024-10-1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김민수 감독이 변성현 감독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감독 김민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수 감독은 변성현 감독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의 극본으로 참여 후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첫 연출을 맡게 됐다.

그는 오랜 시간 작품의 시나리오를 품에 안고 있었고, 제작사 대표를 통해 연출을 제안받아 영화를 만들게 됐다며 "영화를 계속하게 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변성현 감독과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김 감독은 "변성현 감독과 학교 동기인데 학교에서 만난 게 아니다. 저는 학점 낮은데 학교 열심히 다녔고, 변성현 감독은 학교에 안나오는 타입이었다"라고 독특한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대 제대한 첫날, 영화 현장에 가고 싶더라. 친구들이 찍고 있다고 해서 갔다가 만나 첫날부터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변성현 감독과 같이 살기도 하고 (영화) 처음부터 계속 했다. 조감독으로 시작했는데, 시나리오 쓰고 무대인사 할 때까지 떨어진 적이 없었다"라며 변 감독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중간 각색을 도와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편이 중편이 되고, 공모전 지원도 받게 되고 그랬다. 처음에는 큰 회사들에서 하자고 할 때는 겁나고 그래서 둘 다 이건 거절하기도 하고 하던 대로 하자 이럴 때도 있었다. 지금은 잘 돼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아는 사람이다 보니까 제가 가진 걸 더 좋게 해주려고 애써주셨다"고 밝혔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7일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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