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기만 해도 흐뭇"..'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X노상현, 번쩍번쩍 스파크 케미 자신감

3377TV정보人气:842시간:2024-09-02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고은이 노상현과 '파묘'를 잇는 케미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제작 쇼박스, 고래와유기농)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

이언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언희 감독은 "원작 책이 정말 재밌었다"며 "나의 로망일 수도 있는데 누구나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갖고 있는데 내가 나를 믿지 못해도 나보다 나를 더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을 한 화면에 담은 것만으로도 흐뭇하다"며 "우리 영화 안에서 동거동락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두 분 나오게 시나리오를 쓸걸 후회했다. 원하는 만큼 실컷 보지 못해서 다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숫자로는 내 마음을 담기가 힘들다"고 애정을 뽐냈다.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로 돌아온 김고은과 사랑을 감정 낭비로 여기며 세상과 거리를 두는 흥수 역의 노상현이 김고은과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배우 김고은/사진=민선유 기자
김고은은 "이 작품은 꽤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이다.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2년 반 정도 기다렸어서 제작이 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뻤다"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대본에서도 보여지는 이야기들이 담백하고 툭툭 이야기하듯 나와있었다. 솔직하고, 담백한게 참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노상현은 "나도 재밌게 읽었고, 술술 읽혔다"며 "솔직담백하게 써있었다. 대사들이 현실적이라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역할도 마찬가지였다"고 거들었다.

이어 "전반적으로 흥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시니컬한 면도 있지만, 들여다보면 여리고 순수한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노상현/사진=민선유 기자
또한 김고은은 "스무살 때부터 30대 때까지 성장을 그리는 이야기인데 그 나이에 맞는 성장통을 다 겪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하는 재희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자기의 아픔을 숨기기 위해서 전면에 내세우는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그게 보호막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저게 무슨 조합이지 싶은 선택을 하는 스타일링을 하고 싶었다. 위에는 연두색인데 밑에는 파란색 패턴 바지를 입는데, 재희가 당당하게 입으니깐 재희라서 괜찮은 건가 느낌을 주고 싶기도 했다"며 "왜 이렇게 과감하게 입지 싶은데 드러내고 야하게 입고 싶은 친구라기보다 같은 나시를 입더라도 어떤 친구는 조심스럽게 입는데 재희는 과감하게 보이는 태도를 지녔다. 보통은 반바지도 내려서 입는데 재희는 반바지를 입고 다리를 올린다거나 신경을 안 쓰는 태도를 지닌 친구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노상현에 대해 "어머 딱이다. 어디서 이런 흥수 같은 사람을 찾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첫 인상은 차도남 같기도 하고 목소리가 저음으로 좋다 싶었다"며 "딱 친해지면 개구쟁이 미소가 나오면서 장난 시동이 걸린다. 자기만의 개그와 장난이 있다. 친해지면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는 반전 매력이 있다. 쉽게 친해질 수 없기 때문에 레어다. 둘 사이 번쩍번쩍하는 스파크 튀는 케미가 있다"고 밝혔다.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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