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김희애가 ‘돌풍’에 날 추천해줘”(보통의 가족)[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676시간:2024-09-25

(주)하이브미디어코프·(주)마인드마크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설경구가 김희애 덕분에 '돌풍'에 출연할 수 있었던 뒷이야기를 밝혔다.

설경구는 9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10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섬세한 감정 연출의 대가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거머쥔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는 이성을 지키려는 ‘재완’ 역을 맡았다. 물질적인 욕망을 우선시하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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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이성을 지키려는 ‘재완’ 역을 맡았다. 물질적인 욕망을 우선시하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다. 신념을 지키려는 ‘재규’는 장동건이 연기했다. 아들의 범죄가 담긴 CCTV를 본 후에도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김희애는 가족을 지키려는 ‘연경’으로, 또 진실을 지켜보는 ‘지수’는 수현이 맡았다.

김희애와는 영화 '더 문'(2023)에 이어, 올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까지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한 설경구는 "촬영 순서는 '더 문' 다음이 '보통의 가족', 그 다음이 '돌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애 씨가 '돌풍'에 저를 추천한 것"이라며 "'보통의 가족'을 안 했으면 '돌풍'을 못 했을 거 같다. '보통의 가족' 마지막 촬영 때 김희애 씨가 '다음 작품 뭐해요' 묻길래 '없다'고 했더니 매니저한테 '빨리 돌풍 시나리오 갖다줘라' 하더라. '보통의 가족'이 '돌풍'의 인연을 만들어 준 작품인 거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돌풍'이 공개되고 배우들로부터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도 귀띔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며 가까운 사이가 된 김희애를 두고 "깐깐해 보이지만 사실은 허술하다"고 말한 설경구는 "그런 모습이 정말 매력이다. 빈틈없어 보이지만 허술하고, 또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다. 경력이 40년 넘은 사람인데, 한 일을 40년 넘게 하기도 쉽지 않은데 열심히까지 한다. 연습할 때도 진짜 연기를 한다. 촬영 시작한 줄 착각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10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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