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빅토리' 혜리, 호평에도 흥행 부진 속상→응원에 감동 "목놓아 소리내 엉엉 울어"(전문)

3377TV정보人气:318시간:2024-08-20

혜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혜리가 팬들의 응원에 울컥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는 20일 "뭐냐 하면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 목놓아 소리내서 엉엉 울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라고 덧붙였다.

또한 혜리는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야"라며 "너무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 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야! 난 짱 멋진 추필선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팬이 무대인사에서 혜리에게 건넨 듯한 진심을 담은 손편지가 담겨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혜리는 영화 '빅토리'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한지도 모르는 반응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사회 후 호평이 쏟아졌음에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20만 7382명이다. 그는 "'빅토리' 진짜 재밌는데..선택을 많이 못 받아서 조금 속상..어떻게 하면 선택받을 수 있을까요. 같이 고민해 줄 트친 구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울러 "'빅토리' 이제 상영 2주 차인데 시간표 왜 이래. 직장인들 어떻게 보라고"라는 아쉬움을 표한 팬에게는 "내가 미안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혜리의 진심을 알아주는 팬들의 응원에 감동받아 결국 눈물까지 터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다음은 혜리 글 전문.

뭐냐 하면 꾹 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 목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야. 너무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 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야! 난 짱 멋진 추필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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