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2024, EBS 22일 방송작.. <고향의 풍경> 등 7편

3377TV정보人气:690시간:2024-08-22

고향의 풍경

19일 막을 올린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4)에서는 모두 53편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이들 작품은 고양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와 서울 씨네큐브에서는 22일(목)부터 25일(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BS1TV를 통해 일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22일)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일본계 시바타와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캐나다인 로빈슨이 각각 내몰린 강제 이주의 지워지 않는 상처를 담은 <고향의 풍경>등 7편의 작품이 방송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 고향의 풍경 (Landscapes of Home) : 오후 1시 (신일 감독, 55분, 캐나다)
영화는 20세기 중반을 살았던 두 의사의 증언을 따라간다. 한 사람은 밴쿠버에서 태어난 일본계 캐나다인 헨리 시바타, 다른 한 사람은 나고야에서 태어난 캐나다인 스튜어트 쿠퍼 로빈슨이다. 두 사람의 삶은 2차 대전으로 인해 뒤집혔다. 시바타는 로키산맥에 있는 수용소에 억류됐고, 로빈슨은 점점 심해지는 불관용 속에 평생 산 일본의 집에서 내몰렸다. 이 다큐멘터리는 강제 이주가 남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기록한다.

●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Dear Mom) : 오후 2시 10분 (할레지엠 감독, 17분, 베트남)
베트남 북서부 산간 지역에 사는 11세 몽족 소녀 송은 지난 6년 동안 어머니의 부재를 받아들이려 애써 왔다. 송이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아이들이 겪어 온 정서적 고통과 사회적 어려움이 드러난다.

르코르뷔지에가 꿈꾼 유토피아

● 르코르뷔지에가 꿈꾼 유토피아: 오후 2시 35분 (카린 부허 감독, 85분, 스위스)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는 70년 전 인도 계획도시 찬디가르 건설을 통해 평생의 업적을 완성했다. 이 영화는 도시에 살고 있는 네 명의 문화 예술 관계자들을 따라가며 르코르뷔지에의 유산, 유토피아적 도시 개념,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반성적으로 돌아본다.

● 이란 부인의 이런 남편 (Mrs. Iran's Husband) : 밤 9시 55분 (마르잔 호스라비 감독, 27분, 이란)
한 가족이 외딴 산속에서 살고 있다. 남편인 술탄 모하메드는 절대적인 권위로 가정을 다스리며 두 아내와 자식들에게 복종을 요구한다. 술탄이 세 번째 아내를 들이려 하자 두 아내는 입장 차를 보인다.

● 산불 전망대 위에서 (Fire Tower) : 밤 10시 30분 (토바 크렌츠먼 감독, 48분, 캐나다)

산불 전망대 위에서

기술이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해 있지만 화재를 감시하는 장소인 산불 전망대는 여전히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30여 미터 위 높이에서 숲을 내려다보며 외딴 풍경 속 극한의 생활 조건을 견뎌야 하는 화재 감시인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 침묵의 집 (Silent House) : 밤 11시 25분 (파르나즈 주라브치안 감독, 100분, 이란 외)
테헤란의 100년 된 집에서 살고 있는 한 이란 가족 3대의 이야기. 현대적 이미지와 함께 엮어낸 가족의 아카이브 영상을 통해 43년 동안 변화해 온 가족을 보여 준다. 말 없는 증인과도 같은 이 ‘침묵의 집’에서, 가족의 이야기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되고, 가족의 집은 이란의 은유가 된다.

● 그날까지 (Until the Day) : 23일 새벽 1시 15분 (겐 마사유키 감독, 10분, 일본)
강춘혁은 화가이자 래퍼이다. 강춘혁의 조부모는 북한으로 송환된 재일조선인이었다. 그는 열두 살에 탈북해 중국과 동남아를 떠돌다가 열여섯 살에 서울에 왔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텔레비전 오디션 프로에 출연해 래퍼가 되는가 하면, 한국 사진작가 남성우의 스튜디오에 갤러리를 열기도 했다.

EIDF2024에 대한 상영작과 영화제의 자세한 소개는 EID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E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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